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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동초, 책꿈터도서관 개관식

윤진성 | 기사입력 2018/12/18 [14:00]

고흥동초, 책꿈터도서관 개관식

윤진성 | 입력 : 2018/12/18 [14:00]
 
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경호)는 18일 오전, 학생들의 꿈과 생각을 키워갈 ‘책꿈터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기관장이나 동문, 사회단체 등을 초청하지 않고, 교직원과 학생, 운영위원, 학부모회 등 고흥동초등학교 교육가족만 참여하여 조촐하지만 알차게 실시되었다.
 
특히 이번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에는 고흥동초등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주도하여 학부모 독서도우미 회원, 교직원, 학부모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신선함을 안겨주었다. 이후 주요 의식을 생략하고 학년별 도서관 나들이와 독서 활동 작품전시회 및 다독학생 표창을 진행했다.
 
고흥동초등학교 도서관은 그동안 학생들이 책을 통해 생각을 넓히고 서로 생각을 나누기 위해 즐겨 찾는 곳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노후화로 인해 여러 차례 보수를 해왔으나 이용의 불편함과 안전문제가 있었다. 학교는 관내 중심학교 도서관의 열악한 환경을 인지하고 가르침과 배움, 생각 공유의 허브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고흥교육지원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도서관 현대화사업을 6개월간 진행하여 2층 규모의 도서관을 완공하였다.
 
도서관 이름 공모 ‘이름을 지어주세요’ 행사를 통해 도서관의 주인인 본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고흥동초등학교 도서관에 가장 어울리는 ‘책꿈터’라는 이름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선정하기도 하였다. 새롭게 단장한 ‘책꿈터 도서관’은 기존의 단층 슬라브 건물을 2층으로 늘려 1층에는 독서공간, 수업공간, 정보검색공간 등을 마련하고 2층은 다목적회의실로 꾸몄다. 학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밝은 분위기로 탈바꿈했고 학생용 정보 검색대 등을 갖추어 학생들이 필요한 자료를 찾으며 탐구하며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수업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교도서관 개관 기념 책갈피와 문구류을 증정하여 학생들이 도서관에 오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고흥동초등학교 김경호 교장은 "독서는 우리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중한 습관이다. 독서의 즐거움을 통해 학생 스스로 마음껏 상상하고 미래를 설계하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형일 사서교사는 "학생들의 즐거운 책읽기로 독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교회장 이사랑 학생은 "도서관이 예쁘게 변해서 앞으로 더 자주 와서 책을 읽어야겠다"며 "우리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즐겨 찾을 공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곧 고흥동초등학교 개교 11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이곳에서 생각을 키우는 독서, 말문을 여는 토론, 삶을 나누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로 쑥쑥 자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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