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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시민투표 실시

김병태 | 기사입력 2019/03/19 [06:53]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시민투표 실시

김병태 | 입력 : 2019/03/19 [06:53]

1.바깥은 여름/ 김애란 저(문학동네)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서버린 누군가의 얼어붙은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갇힌 사람들을 향해 살며시 손을 내민다. 무언가를 잃은 뒤 어찌할 바 모르는 인물들의 막막한 상황을 끌어안으며 써내려간 이야기.

 


2.말그릇/ 김윤나 저(카시오페아)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세월의 공식, 평소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는 말에 대한 이야기. 각자의 말의 역사와 감정, 상처를 되짚어보면서 나의 무엇이 말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는지 발견하고 각자 자신의 말을 발견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3.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저(문학동네)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 유아적인 이기주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와는 다른 개인주의와 합리주의, 사회의식이 균형을 이룬 ‘합리적 개인주의 사회’를 꿈꾸는 이야기.

 

대구시립도서관은 3월 15일(금)부터 28일(목)까지 “2019.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9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한다.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 사업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대구시민이 함께 읽음으로써 공감의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지난 2008년 “한 도시 한 책”으로 시작해 2019년 “대구시립도서관 올해의 한 책”까지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시립도서관은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12일간 1,394명의 시민들로부터 295종의 도서 추천을 받았으며, 교수∙교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는 시민들의 추천도서 상위 10권 중 3권을 최종 후보도서로 선정했다.

 

선정된 3권의 후보도서는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도서로 ▲ 바깥은 여름(김애란 저, 문학동네) ▲ 말그릇(김윤나 저, 카시오페아) ▲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저, 문학동네)이 선정되었다.

 

2019년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투표는 대구지역 9개 시립도서관(중앙, 동부, 남부, 서부, 2·28기념학생, 수성, 북부, 두류, 달성) 홈페이지와 자료실에서 실시되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도서는 4월 2일(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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