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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외국인 선원 낙상 응급환자 긴급이송

윤진성 | 기사입력 2018/07/24 [16:18]

목포해경, 외국인 선원 낙상 응급환자 긴급이송

윤진성 | 입력 : 2018/07/24 [16:18]

전남 영광군 안마도 해상 어선에서 외국인 낙상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이날 오전 5시경 전남 영광군 안마도 서방 18.5km 해상에서 어선 H호(89톤, 근해장어통발, 통영선적)의 외국인 선원 A(남, 33세, 인도네시아)씨가 낙상하여 심한 고통을 호소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외국인 선원 A씨는 조타실 위에서 작업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의식은 있으나, 머리 및 가슴 통증을 계속해서 호소하여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하여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북방 해상에서 H호를 만나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2시간 32분만인 오전 7시 32시분께 신안군 지도 송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긴급 이송된 외국인 선원 A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90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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