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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신속 출동이 생명 살리는 길! 70대 선장 구조완료

윤진성 | 기사입력 2018/07/25 [16:18]

군산해경, 신속 출동이 생명 살리는 길! 70대 선장 구조완료

윤진성 | 입력 : 2018/07/25 [16:18]


 

군산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11시 22분게 전북 군산시 옥도면 새만금 방조제 인근(돌고래 쉼터) 해상에서 1.68t급 어선(승선원 2명)에 타고 있는 선장 신씨(72)가 바다에 빠져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신 씨는 돌게, 장어 등을 잡기 위해 그물을 내리던 중 그물 줄에 몸이 감기면서 바다에 빠졌다.
함께 타고 있던 신 씨의 아내가 이를 목격했지만 그물 줄에 감겨 배와 멀어져가는 남편을 구할 수 없어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어선에게 구조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구조대 2개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신고접수 9분 뒤인 11시 31분께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수심 5m, 어선에서 30m 이상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신 씨를 발견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접근했지만 그물에 몸이 감겨 있어 일일이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11시 40분, 신 씨를 감고 있던 그물을 모두 제거한 해경은 신씨를 안전하게 어선으로 옮겨 태우고 상해 여부 등을 살폈으며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군산해경 류근식 새만금파출소장은 “조업 중인 어선 뿐 만 아니라 해수욕장과 같은 물놀이 사고에서도 가족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추가로 인명피해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가족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처음 조치는 구조기관에 빠르게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경은 이번 사고에서 해경의 구조지원 요청에 한걸음에 달려온 어선 등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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