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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비닐하우스에 쓰러져 있는 60대 농민 구조, 경찰청장 표창

금승한 | 기사입력 2018/07/29 [19:39]

폭염 속 비닐하우스에 쓰러져 있는 60대 농민 구조, 경찰청장 표창

금승한 | 입력 : 2018/07/29 [19:39]


 

 구미경찰서(서장 이성호)는 지난 24일 09:20경 구미시 도개면 소재 자신이 일하던 고추 비닐하우스 안에서 폭염으로 인해 탈진하여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을 구조하였다.

 

 구미경찰서 도개파출소는 7월 초부터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과 탄력순찰제도 홍보를 위해 ”시원한 얼음물 나눠주기“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농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범죄예방활동을 하던 중 요구조자를 발견하였다.

 

 발견 당시 요구조자는 탈진하여 정신을 잃은 채로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구토까지 하는 등 열사병 증상을 보여 조금만 구조가 지체되었을 경우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도개파출소 소속 경찰관 경위 박천조와 순경 이종묵은 발견즉시 119에 구조요청을 하였으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얼음물로 체온을 낮추는 등 응급조치하며 요구조자가 재차 정신을 잃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통해 한사람의 생명을 구하였다.

 

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는 열심히 순찰근무에 임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치하하며 ”경찰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시민과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달라“고 유공경찰관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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