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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80대 뇌졸중 응급환자 긴급이송

윤진성 | 기사입력 2018/07/31 [15:58]

목포해경, 섬마을 80대 뇌졸중 응급환자 긴급이송

윤진성 | 입력 : 2018/07/31 [15:58]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 거주하는 84세 고령의 노모가 뇌졸증 증상을 보여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습니다.

30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8일 밤 7시 58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도 주민 윤모(84세, 여)씨가 의식이 미약하고 뇌졸중 증상을 보인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P-96정을 급파하여 안좌도 읍동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습니다.

신고접수 52분만인 밤 8시 50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윤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뇌졸중에 따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02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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