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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비닐하우스에 실신 60대 농민 구조 경찰관“주민 칭송 자자”

박경돈 | 기사입력 2018/08/02 [14:06]

폭염 속 비닐하우스에 실신 60대 농민 구조 경찰관“주민 칭송 자자”

박경돈 | 입력 : 2018/08/02 [14:06]


 

구미경찰서는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구미시 도개면 소재 자신이 일하던 고추 비닐하우스 안에서 폭염으로 인해 실신하여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을 구조한 경찰관의 선행이 지역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구미경찰서 도개파출소 경찰관 경위 박천조와 순경 이종묵은 7월 초부터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과 탄력순찰제도 홍보를 위해 관내 농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범죄예방활동을 하던 중 비닐하우스 내에서 정신을 잃은 60대 농민을 발견하였다.

 

발견 당시, 요구조자는 온몸이 붉게 달아올라 구토 및 열사병 증상을 보여 119에 구조요청을 하는 동시에 얼음물로 체온을 낮추는 등 응급조치하며 요구조자가 재차 정신을 잃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통해 한사람의 생명을 구하였다.

 

순찰 중 병원에서 퇴원한 김어르신을 다시 만난 경찰관에게 경황이 없어 제대로 고마움의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며 반가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 주민들은 “바쁜 농번기에 폭염 속에서도 지역 치안을 위해 꼼꼼히 순찰을 해주는 경찰관이 있어 안심하고 농삿일에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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