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남소방본부, 공장밀집 산업단지 화재안전대책 추진

윤진성 | 기사입력 2021/04/30 [11:13]

전남소방본부, 공장밀집 산업단지 화재안전대책 추진

윤진성 | 입력 : 2021/04/30 [11:13]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공장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산업·농공단지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공장 화재는 346건이며 총 203억원의 재산 피해와 13명(사망 1, 부상 12)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화재원인으로는 전기적인 요인이 91건으로(2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85건(23.3%), 기계적 요인 77건(22.2%)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실제로 지난달 충남 공장화재로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전남에서는 강진 공장 화재로 3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에서는 도내 국가산업단지, 화재경계지구,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천장 속 전기배선 등 육안으로 확인 불가 부분까지 정밀점검에 나선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화재위험요인 제거 △소방과 입주업체간 소방안전 협의회 구성 △ 화재경계지구 안전관리 강화 △소방관서장 산업단지 입주업체 행정지도 방문 △국가산업단지 공사계획서 작성 제출 등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산업단지의 특성상 화재의 확대가 빨라 인명피해 우려가 높고 고가 장비의 손실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다"며 "소방 자체적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관계자들의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동참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