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국거창향우연합회에서 지난 15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이희구 명예회장, 윤헌효 이임회장, 신철범 신임회장, 전국 지역별 향우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군청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제5대 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는 18개 지역별향우회로 조직되어 회원은 약 9천명으로 2012년에 최초 결성되었으며, 이희구 회장(초대, 2대), 윤헌효 회장(3대, 4대)에 이어 이번에 신철범 회장이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임하는 윤헌효 회장은 남하면 출신으로 현재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이사이자 ㈜한양하이켐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2017년부터 향우연합회 회장을 맡아 향우체육대회, 정기총회 등 각종 행사를 이끌어오면서 고향 사랑 장학금, 유아교구 기탁, 남부내륙철도 해안사역 유치 1인 시위 등 각별한 애향심으로 고향발전에 기여해 왔다.

취임하는 신철범 회장은 위천면 출신으로 현재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화성E&A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2012년부터 재대구거창군향우회 회장을 맡아 오다가 이번에 제5대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회장으로 취임을 하게 되었으며, 그 간의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통령자문회의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목련장과 모란장을 수상한 애국심이 남다른 사람으로 회자되고 있다.

신철범 취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국거창향우연합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역대 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거창향우회가 더욱 발전하고 고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임하는 윤헌효 회장의 그 간의 고향에 대한 사랑에 전 군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취임하는 신철범 회장에게는 축하의 인사와 함께 전국거창향우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50만 거창 향우가 하나 되어 고향 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연합회 회기 전달, 이희구 명예회장이 윤헌효 이임회장에게 공로패 전달, 구인모 거창군수가 윤헌효 이임회장, 전준석 사무총장, 정순길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취임하는 신철범 회장은 고향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평소 늘 지니고 있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몸소 실천했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는 각 지역별로 향우회가 결성되어 거창 출신 향우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면서 늘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의 손길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그간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전국향우연합회 체육대회를 거창한마당축제 기간인 10월 1일에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구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