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경찰서(서장 차경택)는 9. 13(목) 오전 경찰서장 및 각 과장, 통리파출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리파출소 명칭 변경에 따른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과거 통리지역은 마을 사방에 산이 높고 그 가운데로 길게 골짜기가 형성되어 마치 구유(가축의 먹이를 주는 통)처럼 생긴 곳이라는 뜻의 ‘통리’라 불리게 되었으며 당시 통리파출소는 통리경비소, 파견대, 출장소로 명칭되었다.
이후 1981년 태백시 승격 후 통리, 백산을 합쳐 연화동으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연화파출소로 개칭되었고, 1998년 행정동 통․폐합으로 황연동으로 개칭되었으며 최근까지 연화파출소로 불려졌다.
그러나 한보탄광 폐광이후 경기침체를 맞던 중 최근 통리도시재생사업과 태양의 후예 공원 건립 등 회생분위기로 통리지역의 자존감 고취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역 고유명칭 되찾기 운동으로 인해 통리청년회 등 지역주민여론을 적극 반영 통리파출소로 개칭하게 되었다.
이에 차경택서장은 “이번 파출소명이 개칭된 것과 같이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 치안행정에 반영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태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PBS중앙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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