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안전하게’대구소방, 특별경계근무 실시▸ 8일부터 13일까지, 재난상황 신속 대응 비상근무체계 전환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갑진년 설 연휴를 맞아 화재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8일 18시부터 13일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 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51건으로, 인명피해 2명(부상2)과 1억 4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장소는 주거시설 18건(35.3%), 비주거시설 18건(35.3%)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야외 12건(23.5%), 임야 2건(3.9%)등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7건(52.9%)으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13건(25,5%), 원인 미상과 기계적 요인이 각각 4건(7.8%), 방화의심 3건(5.9%)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다중이용시설 및 산업시설 등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물 관계인에게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차역, 공항, 터미널 등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1일 2회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노영삼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연휴기간 중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에서는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