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이 주인 되는‘인천형 자치경찰제’시동- 18일,‘인천시 자치경찰 시민참여 협의체’위촉, 전문가 등 총 19명 구성- 전문가 자문 통해 정책의 효용성 높이고, 주민 밀착형 치안 시책도 발굴 - 다양한 정책제안과 지역치안 문제점 제시 등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과 발전 기대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참여와 협력 내실화를 위한 민관협력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병록)가 1월 18일 오후 2시 인천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자치경찰 시민참여 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위촉장 수여, 공동위원장 선출, 자치경찰 추진현황과 협의체 운영방향 보고 후 위원들 간 협의체 발전방안 등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인천자치경찰 시민참여 협의체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노인, 교통,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시민 등 총 19명(당연직 1명, 위촉직 18명)으로 구성됐다.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과 위촉직 위원 중 1명을 선출해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위촉직 공동위원장이 회의운영 등을 맡게 된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년이며 자치경찰 사무(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협의체는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안건 발생 시 수시로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책의 효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시민의견 수렴과 소통체계 마련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주민 밀착형 치안 시책 발굴에도 힘쓰게 된다.
특히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방안, 자치경찰 정책의 수용도 향상 방안 등 다양한 정책제안과 일상생활 속에서 지역치안 문제점 제시 등을 통해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과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록 위원장은 “시민이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치경찰의 주인이 되는 인천형 자치경찰제를 다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와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들을 제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활동을 결과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교통사고가 전년대비 46.1% (26→14건)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고,
아동학대 112신고가 12.5%(890→1,002건) 증가한 것에 비해, 아동학대 검거는 97.5%(240→474건) 증가하고, 임시조치는 100%(120→240건) 증가하는 등 아동학대 현장 인식변화와 피해아동 보호에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청소년 안전버스(찾아가는 거리상담)’운영과 ‘청소년 공동 정책자문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어린이가 안전한 인천만들기’ 사업에 이어, 올해는‘여성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BS중앙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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