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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시 판포포구 인근 해상에서 레저 표류자 구조, 헬기로 긴급후송

윤진성 | 기사입력 2018/07/22 [17:19]

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시 판포포구 인근 해상에서 레저 표류자 구조, 헬기로 긴급후송

윤진성 | 입력 : 2018/07/22 [17:19]

 

제주지방해양경찰청(경무관 김도준)은 오늘(22일) 오전 11시32분경 판포포구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즐기던 사람이 시동이 걸리지 않아 떠내려가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 진모씨(69년생, 남, 판포리)가 119를 경유하여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보내 확인중 낮 12시 19분경 판포리 북서쪽 5.5km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발견했지만 탑승자가 보이지 않아 상황이 다급함을 인지하여 헬기와 1500톤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동원하여 수색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수상오토바이를 발견한지 27분만인 12시 46분경 판포포구 서쪽 4.6km(수상오토바이와의 직선거리 3.3km)에서 수색을 하던 제주해경 헬기가 표류자 이모씨(76년생, 남, 남원읍)를 발견하여 곧바로 구조했고 기상상태가 여의치 않아 오후 1시10분경 제주공항에 착륙 후 119에 인계,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이씨는 구조당시 탈진증세를 호소했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표류하다 구조돼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상오토바이가 시동이 걸리지 않은 이유와 떨어져서 표류하게 된 경위 등 자세한 사항은 이씨의 상태가 호전된 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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