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예비후보와 함께 해당 사건을 조사했던 양창호 당시 서울시 의원은 “이 예비후보는 제이유그룹의 문제점과 사태에 심각성을 최초로 국회에 알리고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이 예비후보는 피해자와 우리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공익제보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기업의 내부 정보를 모두 파악하긴 힘들다”면서 “당시 제이유그룹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이 예비후보가 없었으면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 측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사건을 막아낸 공익제보자를 사기꾼들과 한패로 몰아가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총선 국민의힘 이상휘(포항 남구·울릉) 예비후보는 과거 자신의 제이유그룹 관련 전력에 대한 흑색선전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 측은 “이상휘 예비후보가 2004년 조선일보 구직 광고를 보고 제이유그룹에 입사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3개월 정도 직무수행 교육을 받고 업무배치 과정에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퇴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짧은 직무교육 과정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오마이뉴스의 모 기자에게 제보했다. 이후 이 예비후보는 오마이뉴스 기자와 함께 취재하는 등 해당 그룹의 문제점을 밝혀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예비후보는 당시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의 보좌관으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해당 내용을 최초로 알려 제이유그룹의 비리가 공론화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이유그룹은 지난 2004년 그룹을 이끌던 주수도 회장이 2조원대 사기죄로 12년형을 받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은 기업이다. <저작권자 ⓒ PBS중앙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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