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깨끗해진다고? 구미시민이 직접 본 하수처리 현장- 오·폐수가 청정수로 바뀌는 마법을 두 눈으로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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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상하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난 6일 구미하수처리장(칠곡군 석적읍 소재)에서 시민참여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수처리시설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하수처리시설의 운영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참여단은 침사지, 유량조정조, 생물반응조, 이차침전지, 소독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견학하며 오·폐수가 정화된 후 깨끗한 물로 방류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현장에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하수처리와 관련된 이해를 높였다.
시민참여단은 수돗물 생산 및 하수처리 과정을 공개하고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읍면동에서 1~2명씩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월 신평동 구미정수장을 방문하여 취수와 정수를 거쳐 각 가정과 사업장으로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하수처리 과정을 통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애쓰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영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구미 시민들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 견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