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2024 지상군페스티벌'이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을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기동시범, 체험, 공연 등 총 52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지상군페스티벌은 국민에게 안보교육을 제공하며, 매년 약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약 63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해왔다. 이번 행사는 K2전차, K9A1 자주포 등 육군의 주요 장비 130여 대를 동원해 예년보다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랑스러운 육군' 테마에서는 워리어 플랫폼과 LVCG(실기동, 가상, 워게임 모의) 기반 과학화 훈련 체계, 한미 전투장비 전시 등이 진행됬다. 또한, 사관학교 입시 담당관이 상시 배치되어 입대를 앞둔 미래 장병들에게 군인의 삶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승리하는 육군' 테마에서는 특전사 시범, 육군 항공 기동 시범, 제병협동전투 시범이 펼쳐졌다. '국민과 함께하는 육군' 테마에서는 병영 훈련 체험, 모의 사격 체험, 군악 및 공연 등이 마련되었다.
개막식은 10월2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주관, 이응우 계룡시장, 해군 및 공군참모총장, 미8군 사령관 등이 참석하였다. 개막식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특전사 고공강하, 한미 연합 군악대 및 튀르키예 군악대 공연 등이 열렸다.
4일에는 '임무완수 장비 퇴역식/첨단 신규장비 전력화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5일에는 '수리온 조종사 체험 및 임명식'이 열려 국민들이 수리온 헬기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육군과 계룡시는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통합운영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교통 통제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주요 장비 운용으로 인해 발생할 소음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PBS중앙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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