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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샤인머스켓 작목반, 현장 교육을 떠나다.

김병태 | 기사입력 2019/10/23 [06:11]

안동 샤인머스켓 작목반, 현장 교육을 떠나다.

김병태 | 입력 : 2019/10/23 [06:11]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안동 샤인머스켓 작목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샤인머스켓은 청포도 품종 중 하나로 당도가 높고,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도 고가로 형성되고, 저장성도 좋아 재배면적도 늘고 있다.

이번 현장 교육을 위해 작목반 회원들은 김천시 봉산면의 조우현 씨 과원을 찾았다. 조우현 씨는 40년 가까이 포도 농사를 지어온 베테랑 농부로, 지난 2015년에는 농업마이스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교육은 재배 기간이 길지 않은 지역 재배 농가를 위해 유목기(幼木期) 수분 관리와 토양 관리 등 포도나무 생리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두고 진행했다. 안동지역 기후에 맞는 동계 대비 방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조우현 씨는 교육을 마치며 샤인머스켓은 재배 기술이 까다로워 국내에서도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농가가 많지 않다며,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포도 생산을 위해서는 유목기부터 재배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동 샤인머스켓 작목반은 지역에서 샤인머스켓을 재배하는 농가 20명이 모여 결성한 작목반이다. 2.6ha의 면적에 1~3년생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으며, 중요 시기별로 재배 기술 공유와 교육을 받으면서 고품질 포도 생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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