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실시한 조경상 공모에 따른 수상작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옥포2차 대성베르힐 아파트 조경」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남산역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조경」이, 장려상에는「 시지3차 서한 이다음 아파트 조경」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옥포2차 대성베르힐 아파트는 단지 중심에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해 녹음수 마당과 맘스카페 등 휴게시설로 포장을 최소화한 녹음속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어린이놀이터 공간과 연계된 분수광장과 조형벽천 △ 바닥분수와 어우러진 다양한 수목의 꽃, 열매, 녹음을 제공하는 공간 △수형이 아름다운 팽나무를 이용한 팽나무원 △ 주민운동시설을 연계해 녹음 아래 다양한 휴게시설을 배치 △ 특색 있는 현무암 포장 △ 암석원 등으로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남산역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는 중앙정원 파티오 조성으로 다채로운 경관과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석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바닥분수 등을 조성했다.
또한 가로공원으로 상록을 위주로 해 심플하며 세련된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로를 이용해 시각적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초화류, 소품 등을 활용해 특화된 공간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으로 선정된 시지3차 서한 이다음 아파트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매실나무 등을 심어 공간별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보육시설과 연계한 코뿔소, 물고기 등 동물을 형상화한 친숙한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 녹지를 고루 분포시켜 질 높은 휴식․소통공간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 조경상이 세계적인 숲의 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의 방향성을 시민주도형으로 탈바꿈시키는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름다운 경관 창출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리고, 더 많은 아름다운 조경지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조경상은 지난 95년부터 시상을 시작으로 25회째다. 올해 10월 21일까지 시공 완료된 대구시 소재 조경사업장을 대상으로「대구광역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 및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수상작은 12월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BS중앙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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