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역량교육의 3년 성과와 남은 1년 4대 중점과제 발표- 학생 행복과 성장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보살필 터
대구시교육청은 7월 1일(목) 오전 11시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강은희 교육감은 취임 이후 역점으로 추진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성과와 남은 1년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발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이 겹친 이 시대에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생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①미래역량함양, ②다품교육확대, ③학교자율성 강화, ④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의 4대 전략을 핵심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로는 IB프로그램의 정상 추진, 에듀테크 도입과 전면등교로 학력격차 최소화, 교육복지 확대, 학교자율성 강화,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을 꼽았다. ▲우선, 공교육 최초로 도입한 IB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길러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는 71개 학교에 이르고, 공교육 최초 IB 월드스쿨 2개 학교 인증에 이어 3개 고등학교가 추가로 인증될 예정이다.
▲둘째, 전국 최고 수준의 에듀테크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하여 맞춤형 개별화교육 기반을 구축했다. 대구교육청은 K-에듀방역을 선도하면서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전면등교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학업결손을 최소화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셋째, 코로나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복지 확대에도 적극 노력했다. 초․중․고 전학년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다품복지망, 다품멘토링 등 채움과 나눔의 교육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을 위한 마음봄센터 운영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여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넷째, ‘미래역량’ 교육의 바탕인 학교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업무 경감, 교육과정 설계․성찰 주간 도입, 단위학교 주도 학교평가를 실시했다. 교육청 차원에서도 학교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현장중심 적극 행정을 추진하여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학교급식 사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하여 미래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스마트 학교시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국제고등학교, 예아람학교,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와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모든 학생들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성과는 매년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2년 연속으로 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도 발표했다. 먼저, ▲학교장의 교육과정 리더십을 강화하여 교사전문학습공동체의 질적인 도약을 견인하며 장학의 방향도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심리방역과 단위학교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환경 변화에 맞는 ‘행복교육 프로그램’을 재구조화하여 학생들이 생명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자기존중감을 지닌 긍정적 아이로 성장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 지역연계 맞춤형 진로진학시스템운영, 전문계고 취업을 위한 유관기관협의체 운영, 지역연계 인성교육프로그램 확대하고, ‘대구학생예술창작터’를 구축․운영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예술교육공간을 만들어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학교,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환경교육을 체계화하고, 환경학습권 보장, 환경교육장 구축 등 자연생태 전환교육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 그간의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부족했던 점을 먼저 성찰하고, 남은 임기동안 더욱 낮은 자세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의 행복과 성장을 중심에 둔 정책을 더욱 세밀히 살피고 보완하여 대구미래교육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PBS중앙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