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25일 오후 2시 달성군 다사역 인근 주상복합건물에서 소방특별조사 요원의 제연설비 점검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제연설비 TAB(Testing, Adjusting and Balancing)란 시험, 측정, 조정을 뜻하는 것으로 발주 설계도서를 검토해 설계를 적정화하고, 건축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풍량과 풍속, 차압 등을 측정․조정하여 제연설비가 적합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업무를 말한다.

   이날 교육은 소방특별조사 요원과 소방시설점검 분야에 관심 있는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제연설비 점검 방법 숙달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소방시설 구조이해·작동 이론 교육을 통한 소방시설유지관리 역량 강화 ▲방연풍속, 차압 상태 출입문 개방력 및 자동개폐장치 상태 확인 ▲자동 차압·가압 조절형 급기댐퍼, 수동기동장치 작동 상태 확인 ▲급기송풍기 복합댐퍼 및 수동조절댐퍼 작동상태 확인 등이다.

   류상춘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특별조사팀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소방기술에 맞게 소방특별조사 요원의 점검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점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