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31일 시청 앞마당에서 올해 초 2월에 이어 두 번째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했다.
7월 10일 새벽 대구·경북혈액원 혈액 냉동창고에서 불이나 보관 중이던 혈액 11,600여 개 가운데 7,600여 개가 폐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적정 혈액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어 어느 때보다 공직자와 시민들의 헌혈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산시민과 공무원들은 헌혈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환자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소중한 생명나눔 가치를 실천했다.
대한적십자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화재 발생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혈액 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헌혈자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헌혈을 진행했다”고 하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직원들과 시민들이 사랑의 헌혈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시는 지속해서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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