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청장 함동주)은 대구·경북 24개 시·군의 기후 경향을 분석한 「대구·경북 최근 10년(2014~2023년) 기후정보집」을 발간하였다. 

이번 정보집에서는 평년(1991~2020년) 및 최근 10년(2014~2023년)간 기온, 강수, 현상일수(폭염, 열대야, 한파, 호우)의 통계자료를 비교하고, 이에 활용된 각 지역의 연도별 상세 자료를 부록에 수록하였다.

 이 기후정보집에 의하면, 대구·경북의 최근 10년간 연평균기온은 13.1℃로, 평년 12.6℃ 대비 0.5℃ 상승하였고, 연강수량은 1,125.1㎜로 평년 1,148.0㎜ 대비 22.9㎜ 감소하였다.

 대구·경북의 연간 폭염일수는 평년 15.2일 대비 최근 10년 2.6일 증가하였고, 열대야일수도 평년 5.5일 대비 최근 10년에 1.1일 증가하였다. 

또한, 대구·경북의 기후변화 전망은 IPCC1)의 제6차 평가보고서에서 발표된 SSP시나리오2)를 바탕으로 기후 요소들이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 분석하였다.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기후변화 영향 평가 및 취약성 평가, 기후변화 교육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이번 기후정보집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의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전자파일로 배부될 예정이며, 대구지방기상청 홈페이지(daegu.kma.go.kr)에서도 내려받기 할 수 있다. 

 함동주 대구지방기상청장은 “본 정보집을 활용하여 대구·경북지역 지자체에서 지역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더 나아가서는 지역민의 생활과 산업 활동 등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