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 방치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 활용방안 촉구 ”... 고용노동부장관 “ 대구를 방문해 직접 파악해서 활용하겠다 ” 긍정 답변 이끌어- 2014 년부터 청년 ICT 창업성장센터 운영되어 왔으나 , 2021 년 9 월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몇 년 째 공실로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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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 대구 북구을 ) 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질의에 나서 대구 북구 관 음동에 위치한 구 ( 舊 )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 ( 이하 북부지청 ) 유휴 청사가 장기간 방치돼 있어 주민을 위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날 김승수 의원은 “ 대구 북구에 과거 지방 고용노동청 북부지청으로 활용되던 건물이 굉장히 번듯하고 , 건평만 하더라도 약 800 평 가까이 된다 ” 며 , “1993 년도부터 쓰다가 2012 년에 대구 합동청사가 생기면서 그쪽으로 다 이전한 이후 대구시에서 일시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ICT 창업성장센터로 활용하다가 2021 년에 폐쇄하고 지금까지 몇년 째 공실로 방치돼 있다 ” 고 우려했다 .
김 의원은 “( 북부지청은 ) 상당히 아까운 건물이고 입지로 봤을 때도 중앙고속도로 IC 가 바로 근처에 있고 , 도시철도도 있고 , 주변에 문화시설 , 공공시설 , 주택가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쓰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다 ” 며 , “ 북구청이나 대구시에서 매입해서 활용하면 좋겠으나 , 열악한 재정상황 때문에 그렇게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고 말했다 .
이어 “ 대구에 여기저기 한 열 몇 개 시설들이 고용노동부 산하 시설들이 있는데 , 대부분 임대해서 전세 , 임대료를 내고 있어 , 연간 임대료만 하더라도 약 20 억 가까이 된다 ” 며 , “ 방치되고 있는 건물 ( 북부지청 ) 을 조금만 리모델링하면 충분히 다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쪽으로 좀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달라 ” 고 제안했다 .
이에 대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 제가 몰랐는데 ,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 알았다 )” 며 , “ 대구를 방문해 직접 파악해서 활용토록 하겠다 .” 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
김승수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고용노동부의 관련 예산 편성 여부를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